★강사 소개
마케터이자 기록하는 사람 이승희 작가님은
치기공을 전공하셨지만 첫 직장이었던 병원에서 센스가 없다며 매일 혼난 탓에 센스를 기르려 읽은 책에서 마케팅의 재미를 느껴 마케터의 꿈을 키웠습니다. 마케팅을 잘하고 싶어서 일하면서 듣는 모든 이야기를 무조건 받아 적었고, 그 촘촘한 기록을 바탕으로 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대전의 작은 치과에서 병원 마케터로 일하다 2014년에 배달의민족에 합류해 6년 동안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무언가를 함께하는 데서 기쁨을 느낍니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외칠 때 무엇이든 잘한다고 믿습니다.
★강의 내용 (feat MKYU)
1. 기록을 시작하게 된 계기
첫 번째는 좋은 마케터가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최초의 글인 회의록을 6년 동안 쓰면서 안목이 길러지고, '나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나'의 감정을 담은 글을 쓰고 싶어서 브런치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마케팅에 대한 일을 쓰기 시작했고, 공개적으로 썼습니다.
공적인 글쓰기를 했던 이유는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일 잘하는 마케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을 늘 되새겼습니다. 마케터라면, 내가 구매를 할 때 왜 구매를 했는지 그 소비의 순간을 잘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 그 좋았던 순간을 글쓰기에 담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삶의 레퍼런스를 갖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경험'이라는 자산이 없어서 페스티벌, 강연 등을 다니며 경험을 하며 미친 듯이 기록을 해 나갔습니다.
2. '나'라는 사람을 만드는 작업, 기록.
하나, "어디서 영감을 받으세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고, 많이 합니다. 영감이란, 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자극이라고 합니다. 영감의 시작은 '떠들썩한 호들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안카 가운 것은 점점 새로운 것이 없어진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세상에 하찮은 것은 하나도 없고 하찮다고 바라보는 태도만 있을 뿐입니다.
둘, 수집에 대한 압박이나 스트레스는 줄여도 괜찮습니다. 오늘 받은 영감은 잊어도 내일 무수한 영감이 쏟아질 것입니다. 영감을 받는 공간은 재래시장(위트 있는 가게의 문장), 문구점(일상을 들여다보고, 관찰력도 기를 수 있는 공간), 서점(같은 책도 서점마다 다르게 판매를 합니다.) , 카페(사장님들의 개성이 많이 담겨있고, 트렌드가 빠른 마케팅의 최전선입니다.), 무자극의 공간(자연,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 혼자만의 공간에서 나와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렇게 얻는 영감들을 종이 노트와 아이패드에 기록합니다. 아이패드는 pdf파일로 자동변환이 되어 공유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셋, 기록의 도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들고 나니는 작은 노트, 여행을 다닐 때 쓰는 노트, 크고 묵직한 일기장 등 도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쁜 노트나 볼펜 등 기록의 도구를 갖추면 설레는 마음으로 기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넷, 스스로 자문자답하며 '질문'을 던지는 습관이 있습니다. 질문은 좋은 기록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입니다. 하루의 일상을 적는 것과는 다르게 '질문'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더 넓은 사람으로 생각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100문 100답, sns의 질문 공간(다른 사람의 화두), 다양한 인터뷰 책을 참고합니다. 좋은 질문을 갖게 되는 것은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다섯, 지금 시기에만 쓸 수 있는 최선의 글을 씁니다. 10년 뒤에도, 20년 뒤에도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있으니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으로 글을 씁시다. 모든 사람의 글이 다 좋을 수는 없습니다. '흑역사도 역사'이듯이 모든 글이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록과 기록의 연결입니다.
여섯, 글쓰기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나의 목소리를 내고 싶고, 좀 더 선명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원국 선생님은 " 한 투명인간이 존재감을 찾아가는 편력의 기록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글쓰기는 나라는 사람의 존재감, 연대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일곱, 글쓰기의 단계 영감 수집 - 질문 - 기록 후 가장 중요한 공유의 단계가 있습니다. 공유를 했을 때 나라는 사람이 더 커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공유를 하며 좋은 점은 다양한 시선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창작자에게 해가 되는 말
-"오글거린다", "호들갑 떨지 마", "오버하지 마" - 친구들과 함께 있는 '나'와 밤에 혼자 사색에 잠기는 '나'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적용할 점(Action)
1. 일상의 작은 것에 자극을 받자. 호들갑을 떨자.
2. 책 ' 생각의 탄생', '작가란 무엇인가?', '자본가들'을 읽자.
사소한 것의 장엄함은 의미심장한 아름다움을 감지할 줄 아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3. 하루를 비워서 100문 100답을 해보자.
4. 매일 짧게 사진이나 문장을 인스타에 기록해보자. 별것 없이 그냥. 내 삶을 놓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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