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식당이나 카페에서 유아기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길에서는 교복을 입은 학생이 핸드폰을 보면서 걷다가 자전거나 자동차와 부딪힐 뻔하는 아찔한 장면도 종종 목격합니다. 어른들은 어떤가요?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거의 모두가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미 스마트폰은 우리몸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오장육부'가 아닌 '오장 칠부'입니다.
우리 아이 스마트폰, 대체 몇 살부터 주어야 할까요? 이젠 sns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시기인 만큼 빨리 쥐어 주어야 할까요? 그렇다면 어른들은 어떨까요? 뇌가 이미 성장한 어른은 스마트폰 중독이 되어도 상관없을까요?
지금부터 당신 가정에는 있고, 실리콘밸리 가정에는 없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신 가정에는 있고, 실리콘밸리 가정에는 없는 것! 그것은 바로 IT 기기입니다. 아이러니합니다.
최첨단 IT 기기로 가득할 것 같은 실리콘 밸리의 가정과 학교에는 IT 기기가 단 한 대도 없다는 것이 말입니다.
실리콘밸리의 상징인 '스티브 잡스'는 아이들에게 언제 IT기기를 주었을까요?
아이들에게 아이폰과 아이패드 같은 IT기기를 전혀 주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철저하게 IT 기기를 금지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리콘벨리의 제왕, '빌 게이츠'는 어떨까요?
자녀들에게 무려 14년 동안이나 IT 기기를 금지하였습니다. 그의 자녀들은 무려 열다섯 살이 되어서야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때에도 엄격하게 사용시간을 제한했다고 합니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IBM, HP 등의 고위금 자녀들이 다니는 유명 사립학교를 뉴욕타임스에서 취재한 결과, 학생들은 인터넷 사용법도 잘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교실에는 칠판과 분필이 있고, 종이책과 종이 노트로 공부합니다. 책장에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 있고, 사물함에는 찱흙과 바느질 도구가 가득했습니다.
실리콘 밸리의 부모들의 이야기입니다.
-스마트폰을 할 시간에 다른 아이들과 놀고, 대화하면서 타인들과 공감하고 조화를 이루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 디지컬 기기가 없는 곳에서 창조적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이가 sns에 익숙해 지기 위해' '미리 배워야 할 것 같아서' 일찍 노출을 시켜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아이에게 일찍 노출을 시키는 만큼, 그만큼 아이들은 뇌를 사용하지 않게 되고, 생각하는 능력을 잃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sns에 중독되어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고 있을 때, 실리콘 밸리의 아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리더가 되는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있습니다.
성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의 뇌는 가소성이 있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이미 입증이 된 사실입니다.
스마트폰을 하며 잠드는 순간의 뇌와, 책을 읽다가 잠드는 순간의 뇌는 활성화 정도가 다릅니다.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발전되고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하루, 스마트폰으로 시작하고 스마트폰으로 끝내는 일상을 반복하시지는 않았나요?
한 번쯤은 잠시 스마트 폰을 내려놓고
아이와 눈을 맞추며 대화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식사시간에도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은 어떨까요?
위 내용은 이지성 작가님의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에이트] '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우리 아이가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깊은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꼭! 일독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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