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종영을 2회 앞둔 갯마을 차차차!
애교와 눈웃음과 사랑스러움으로
남심여심을 모두 흔드는 신민아 님과 김선호 님.
'식혜 커플'은 애청자들의 마음을
살살 녹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식혜 커플'보다 더 좋아하는 커플이 있습니다.
바로 윤혜진의 친구, 표미선과
공진 마을의 지팡이, 최순경 님입니다.
이름하여 내 마음대로 '은표커플♡'입니다.
배경이 참 예쁜 공진마을~!
실제 촬영지는 포항이라고 합니다.
포항에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자, 그럼 바로 갯마을 차차차의
'은표커플♡', 최순경 님과 표 선생님의
러브라인 총정리를 시작하겠습니다.
#표미선
이 분의 이름은 표미선,
중학교 때부터 윤혜진의 단짝 친구입니다.
3년제 치위생과를 나와 10년째 치과위생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손이 꼼꼼하고 친절해서 환자들에게도 평이 좋습니다.
18살 이후로 남자 친구가 없었던 적이 없던
연애 지상주의자이며
나쁜 남자를 좋아하고, 잘생긴 남자는 더 좋아합니다.
#첫 만남
파리만 날리던 어느 날,
치과에 첫 손님인 최순경 님이 등장합니다.
표미선과 최은철의 첫 만남입니다.
표미선은 처음에는 최은철의 홍콩 미남 같은
외모에 반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이니, 심지어 경찰입니다.)
'하트 뿅뿅', 애교 눈웃음을 장착한 표미선은
치과 진료 중 "가장 좋아하는 책이 뭐에요?" 물어봅니다.
아무도 못 알아듣는 최순경 님의
"아에 아이 오엔이 아우"를
"아~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하고
찰떡같이 알아듣는 능력을 발휘합니다.
('헉! 어떻게 알아들었지?' 흠칫한 최순경 님.)
# 명함 주면 빼박이지~
어느 날, 윤치과에 변태가 옵니다.
더러운 손은 표 선생님을 더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선배를
"저도 출동하겠습니다!"하고 따라나섭니다.
지 x 하는 가해자에게는 박력 있게
"입 다물라고 했습니다!"하고 이야기도 합니다.
친구를 위해 조용히 넘어가려 했던
표미선과 윤혜진은 경찰서에서
꺼이꺼이~ 안고, 울고 합니다.
(뒤에서 구경하는 홍두식과
휴지를 건네줘야 하나 머뭇거리는 최은철.)
이 사건 이후로 최순경 님을 보기가 왠지 민망한 표미선.
피해 가고 싶었으나,
우리의 융통성 없는 최순경 님은 시장 한가운데서
"표 선생님!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하고
경찰 캐치 프레이즈를
동네방네 외치지요.
그리고
"112가 제일 빠르겠지만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하십시오." 하며
명함을 건네줍니다.
미선이의 마음이 따뜻해진 순간입니다.
(제 마음도요~)
#이상형이 뭐예요?
설사가 멈추지 않는 표미선은
약국에 갑니다.
여기서 최순경 님을 만납니다.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보는 최은철에게 두통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약사 선생님이
"지사제 나왔습니다~~"라고 해서 들통이 나지요.
(눈치 없는 1인 추가요~~)
창피한 표미선의 마음도 모르고
후다닥 가려는 미선이를 최순경 님이 부릅니다.
"표 선생님, 웬만하면 지사제는 먹지 마십시오.
따뜻한 물 많이 드시면 금방 낫습니다."라며
설사는 부끄러운 게 아니라며
아주 친절하게 도움을 줍니다.
(눈치 없는 민중의 지팡이!!)
표미선은 반쯤 포기한 듯
자기는 나쁜 남자가 이상형인데
"최순경 님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하고 물어봅니다.
아주 해맑게 최순경님은
단아하고 지적이고
차분한 여성이라고 대답합니다.
"헤헤, 제가 사극을 좋아합니다." 하면서 말입니다.
(진짜 두통이 온 듯 좌절한 미선이의 표정이 보이시나요?)
그래도 포기는 없는 해맑은 미선이.
지나가는 길에 만난 최순경 님을 반갑게 부릅니다.
"우리 전기구이 통닭 먹을래요?"하고 물어보지만
"아니요. 제가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 먹습니다."하고
단호(박)하게 대답합니다.
"이 몸이 그냥 생길 순 없죠~"하며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미선이와 대화를 나누는 중 불법부착물을 제거하는 최순경 님.
'비번'임에도 열심히 한다며
뼛속까지 경찰이라고 말하는 표미선에게
(정말 눈치 없는) 최순경 님은
"헤헤 감사합니다." 하며 칭찬으로 듣지요.
표미선은 울며 겨자 먹기로 가지고 있는 고가의 미스트로
칙칙 뿌려 도와줍니다.
최순경 님의 두 눈이 반짝반짝! 하네요.
(정말 눈치 없는) 순경님은
"우와. 이런 건 얼마나 합니까?" 하며 팍팍 뿌리는데
미스트 한통에 67000원이라는 가격을 듣고
깜짝 놀라 미선이의 손을 덥석! 잡습니다.😽
'은표커플'의 첫 스킨십이네요~♡
여기서 잠깐, 이 남자를 잠깐 소개합니다.
눈치는 없지만 어리바리하면서도 귀엽고
순진한 남자 최은철은 공진 파출소의 순경입니다.
친형인 슈퍼마켓 주인 최금철보다 홍두식을 더 잘 따르고좋아합니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는 성실맨이며
한 우물만 파는 타입의 잘생긴 미남이지만,
진중한 성격에 제대로 된 연애경험이 없습니다.
이 남자, 표미선에게 딱! 걸렸습니다.
# 로또와 전기통닭
카페 앞을 지나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
순찰에 진심인 최은철에게 표미선은 5000원짜리 로또를
건네며 당첨되면 맛있는 거나 사달라고 합니다.
극구 사양하는 최순경에게 삐친 표미선은
김영란법도 아닌데 뭘 그렇게 부담스러워하냐며
"가지기 싫으면 버리세요."하고 손에 쥐어주고 갑니다.
최순경 님은 로또를 어떻게 했을까요?
한가로운 주말에 목욕탕을 다녀오는 길.
하필 꾸밈이 1도 없는 이 순간, 최은철과 마주칩니다.
민망한 표미선은 서둘러 가려고 하는데
'지사제'의 그때처럼 최순경 님이 또 부릅니다.
"표 선생님,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하고 급하게
어딘가를 다녀옵니다.
"여기, 전기통닭입니다. 좋아한다고 하셔서."
후다닥 통닭을 사 와서 건네주는 최순경 님.
지난번 표 선생님이 준 로또가 5000원이 당첨되었다며 맛있게 드시라고 합니다.
최순경 님의 뒷모습을 보며 활짝 웃음꽃 피는 표미선.
"뭐야~ 이게 2000원 더 비싸잖아~"
그녀는 통닭 한 마리에 행복해집니다.
# 표미선의 고백, 결과는?
같이 사는 윤혜진의 집에 부모님이 오신 날,
미선이는 자리를 피해 줍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멍~때리고 있는데
노인정에 도시락 배달 중인 최순경 님이 옵니다.
도시락 배달에 자원하는 표미선 씨.
앞자리에 앉고 싶었으나 도시락이 있어서 뒷좌석에 덥석 탔습니다.
그때 중앙선 침범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최순경 님은 멈추라고 지시합니다.
오늘도 열일하는 최순경 님!
그런 최순경님에게 표미선은 더 이상 감정을 숨길 수 없습니다.
"은철씨, 은철씨도 침범했거든요, 제 마음~.
벌금은 그때 통닭으로 퉁칠 테니까
우리 사귀어요~"
미선이의 고백에 당황한 최순경 님.
"너무 성급하신 발언 같습니다.
표 선생님은 아직,
저에 대해서 잘 모르시지 않습니까.
예. 물론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연애도 인스턴트인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좀 촌스러워서 그게 잘 안됩니다.
부디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거절을 합니다.
어찌할 줄 모르는 표미선은
갑자기 볼일이 생각났다고, 도시락 배달은 다음에 꼭 도와드리겠다고 말하며
도망치듯 내려서 갑니다.
( 이때 공민정 씨의 감정 연기에 눈물이 펑펑 났네요.)
도망치듯 가는 미선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최순경 님의 표정.
마음이 없지만은 않아 보이지만,
정말 진중한 성격 맞는 것 같습니다.
울고 있는 판다 미선이를 절친 윤혜진이 토닥토닥해줍니다.
미선이의 사랑은 이렇게 짝사랑으로 끝나는 것일까요?
갯마을 차차차의 표미선♥최은철 러브스토리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은표커플♥'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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